오늘은 다이어트할 때 정말 많이 먹게 되는 그래놀라를 직접 만들어 볼 거예요! 요거트나 그릭요거트에 토핑으로 올려 먹기 좋고 뭔가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죠? 하지만 제품 고르려고 영양성분이나 원재료를 살펴보면 전혀 건강하지 않은.. 그리고 원재료가 괜찮은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만들어 먹자 싶어서 도전해 봤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많은 재료가 필요하다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오트밀 그래놀라 만들기
재료 : 오트밀 200g, 견과류 한주먹씩, 알룰로스, 카놀라유(올리브유), 소금 한 꼬집, 종이포일, 오븐(혹은 에어프라이어)
견과류나 건과일은 취향에 따라 넣고 싶은 걸로 넣으면 돼요! 저는 집에 호두랑 아몬드가 있어서 딱 이 두 가지만 넣어줄 거고 아몬드는 통아몬드인데 귀찮아서 안 부시고 그냥 넣었어요! 넣는 양은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넣으면 돼요. 저는 오트밀 200g에 아몬드 한주먹 호두 한주먹 넣어줬고 어차피 모자라면 먹을 때 추가로 올려서 먹으면 되니까 크게 안 중요한 듯..?
그래놀라가 살짝 달달해야 맛있으니까 설탕이나 메이플 시럽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는데 저는 그렇게 먹을 거면 편하게 사 먹지 굳이 만들어먹나 싶어서 알룰로스만 넣었어요! 알룰로스랑 카놀라유도 저는 따로 계량 안 하고 오트밀과 견과류가 적당히 섞여 엉겨 붙을 만큼 넣었는데 보통 오트밀+견과류:알룰로스를 6:1 비율로 넣으면 된다고 해요. 근데 이것도 뭐.. 생각보다 안 달다 싶으면 먹을 때 알룰로스 추가해서 먹으면 되니까 별로 안 중요한 듯..?
1. 대접에 오트밀을 부어줍니다.
2. 원하는 견과류를 넣어줍니다. 잘게 잘라서 넣으면 먹기 편하고 더 좋아요.
3. 알룰로스와 카놀라유를 부어줍니다.
4. 섞어줍니다. 섞으면서 질감을 보고 오트밀과 견과류가 엉겨 붙을 만큼 알룰로스와 카놀라유를 추가해 주세요. 어느 정도 섞이면 소금 한 꼬집도 넣고 마저 섞어줍니다.
5. 종이포일을 깔고 오트밀을 얇고 평평하게 펴줍니다.
6. 160도로 예열된 오븐 혹은 에어 프라이어에 넣고 5분 돌립니다.
제가 쓰는 오븐은 최소 시간이 10분이라 10분에 맞춰 돌리고 5분 되면 꺼주었어요.
7. 타지 않게 뒤적여주고 이번엔 150도에 5분 돌려줍니다. 온도를 낮춰서 5분씩 돌리는 이유는 오트밀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지난번에 만들 때 160도에 10분씩 두 번 돌렸더니 나중에는 새까맣게 탔더라고요. 타지 않는 게 중요하니 귀찮더라도 온도를 낮추고 5분마다 열어서 뒤적인 후 다시 돌려주세요. 저는 160도에 5분, 150도에 5분씩 세 번 (총 15분) 이렇게 돌려주니 딱 알맞게 구워졌어요.
8. 꺼낸 상태로 30분 정도 식혀줍니다.
짠! 그럼 바삭하고 고소한 그래놀라 완성!
바로 요거트 꺼내서 위에 올려주고 블루베리+바나나도 같이 올려서 먹었어요! 사 먹는 것보다 더 건강한 느낌? ㅎㅎ
이렇게 만들어진 그래놀라는 유리병이나 지퍼백에 옮겨 담고 실온에서 7일 이내에 먹으면 됩니다. 7일 이내 못 먹을 경우 냉동보관 하면 된다고 해요! 온도 조절만 잘하면 아주 쉬운 오트밀 그래놀라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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